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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
-장이: 그것과 관련된 전문적 기술을 가진 사람
우리말 중에서 ‘-쟁이’와 ‘-장이’가 붙은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두 말의 차이점을 구분할 때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 대장장이, 간판장이, 땜장이, 양복장이, 칠장이, 옹기장이 (O)
★ 겁쟁이, 고집쟁이, 말썽쟁이, 멋쟁이, 무식쟁이, 떼쟁이 (O)
위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장이’는 전문적인 기술자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쟁이’는 어떤 성격이나 특징을 가진 사람을 약간 낮잡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쉽게 기억하는 방법은 '장인'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된다.
'장인'은 어떤 일에 오랜 시간 종사하여 숙련된 기술자나 예술가를 뜻한다.
따라서 그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가리킬 때 '-장이'를 쓰고,
조금 낮잡아 이를 때는 '-쟁이'를 쓰면 된다.
그렇지만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을 나타내지만 그 일을 낮잡아서 ‘-쟁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아래 문장에서 ‘그림쟁이’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 즉 화가를 낮잡아서 표현한 말이다.
★ 관상쟁이, 그림쟁이, 이발쟁이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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