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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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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미국) ​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으로 들어오는 허드슨 강의 입구에 있는 거대한 조각상이다. 1886년에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가 선물한 거대한 조각상으로, 오늘날 ‘자유와 이민의 나라’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조각가인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하여 조각하였고, 내부의 철골 구조물은 에펠 탑의 설계자인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하였다. 1875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1884년에 완성되었다. 동(銅)으로 만든 여신상의 높이는 횃불까지 약 46미터에 이르며, 받침대의 높이만 해도 약 47미터에 이른다. 지면에서 횃불까지의 높이는 93.5미터이다. 워낙 거대한 크기이기 때문에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배를 이용해 미국으로 옮겨와서 현재 위치인 리버티 섬에..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전경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는 중세풍의 아름다운 성과 여러 건축물, 호수 그리고 하얀 눈에 뒤덮인 산 등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이다. ​ 비록 오스트리아에 속한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이 도시는 위대한 음악가이자 ‘음악의 신동’으로 알려진 모차르트(1756~1791)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도시 곳곳에 모차르트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특히 모차르트의 생가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 모차르트 동상 ​​ ​▲ 7살 때의 모차르트 초상화 ​ 잘츠부르크는 또한 유명한 뮤지컬 영화 의 배경이 되어 더욱 널리 알려졌다. 모차르트의 고향답게 이곳에서는 매년 잘츠부르크 음악 축제가 열린다. 이 음악 축제는 매년 7월과 8월에 열려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축제 때에는 여러 고전 ..
동서양 문화의 만남, 마카오 역사 지구(중국) 1.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 ▲ 마카오의 대표적인 명소인 성 바울 성당 유적 ‘마카오’ 하면 사람들은 우선 ‘카지노’를 떠올린다. 마카오의 주요 산업은 관광업과 카지노 산업으로, 중국 본토는 물론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마카오의 카지노를 찾아온다. 그래서 마카오를 가리켜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 중국 남부 해안 지역에 있는 마카오는 본래 중국의 영토였다. 그런데 이곳에 16세기부터 서양인들이 드나들기 시작하였다. 당시 중국을 지배했던 명나라가 포르투갈의 상인들에게 마카오에서 살며 무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기 때문이다. 마카오는 동양과 서양을 오가며 금, 은, 도자기 등의 무역을 하는 상인들 덕분에 나날이 번성하였다. 그러다가 1888년 당시 청나라와 포르투갈 사이의 우호 조..
이슬람 문화의 정수, 알람브라 궁전(에스파냐) ▲ 알람브라 궁전 전경 에스파냐(스페인)는 대부분의 국민이 가톨릭을 믿고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에스파냐 남부의 그라나다라는 도시에는 이슬람 교도들이 만든 아름다운 궁전이 있다. ​이것이 바로 알람브라(Alhambra) 궁전이다. Alhambra를 영어식으로 읽어서 '알함브라 궁전' 이라고 읽기도 한다. 에스파냐에 이슬람 궁전이 있는 까닭은 8세기부터 약 800년 동안 이슬람 교도들이 오늘날의 에스파냐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 알람브라 궁전은 이슬람 문화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으로 꼽힌다. 에스파냐에 뛰어난 예술가들이 많은 이유도 이런 이슬람 문화의 걸작품이 에스파냐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 아라야네스 안뜰​ ​ 지금으로부터 약 1,400여 년 전, 서아시아의 사막..
루이 14세의 거대한 궁전, 베르사유 궁전(프랑스) ▲ 베르사유 궁전 ▲ 오랑제리 정원 ​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2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이라는 베르사유 궁전이 있다. 이 궁전은 절대주의 왕권을 자랑했던 루이 14세(1638~1715)의 명령으로 세워졌다. ​ 세계사에서 ‘절대군주’, ‘절대왕정’, ‘절대주의’라고 불리는 시기에 군림했던 유럽의 여러 왕 중에 루이 14세는 가장 대표적인 왕이다. 그는 ‘태양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고, 그가 왕위에 있던 시절 프랑스는 전 유럽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강대국이었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던 루이 14세는 프롱드의 난(1648~1653년에 일어난 프랑스의 내란)을 겪고 나서 파리 생활에 점차 싫증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냥터가 있던 작..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오스트레일리아)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이 나라의 경제ㆍ산업ㆍ문화의 중심 도시이다. 이 시드니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 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장이자 조개껍데기처럼 생긴 지붕 모양으로 널리 알려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이다. 흔히 파리 하면 에펠탑, 로마 하면 콜로세움이 떠오르듯이 시드니 하면 바로 이 오페라하우스가 먼저 떠오르게 된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지어진 것은 불과 50여 년 전이다. 1950년대 당시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국가를 대표할 만한 멋진 공연장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전 세계의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설계 공모전을 벌인 끝에 덴마크의 건축가였던 요른 우촌(1918~2008)의 디자인이 32개국 232명의 쟁쟁한 건축가..
영국 선사 시대의 거석문화 유적지, 스톤헨지(영국) 스톤헨지(Stonehenge)는 영국 남부 지방의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선사 시대의 유적지이다. 800여 개의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이곳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남아 있는 고인돌과 함께 거석(巨石)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 손꼽힌다. 중앙에 제단으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돌이 놓여 있고, 그 주변을 거대한 돌기둥들이 마치 말굽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또한 그 바깥쪽에도 높이가 2~7미터에 이르는 기둥 모양의 돌들이 둥그런 모양으로 서 있어서 세 겹으로 고리 모양을 이루고 있다. 가장 큰 돌기둥의 높이는 약 8미터 정도나 된다. ▲ 스톤헨지의 거석 배치도 누가, 언제, 어떠한 목적으로 이 신비스러운 유적을 세웠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 유적은 지금으로부터 약 4..
물의 도시, 베네치아(베니스) 1. 유럽 최고의 낭만이 있는 도시 ​▲ 그랑카날 (대운하) ▲ 베네치아의 명소인 리알토 다리 주변 ▲ 베네치아의 야경 베네치아는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로 손꼽힌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베네치아의 영어식 이름은 ‘베니스’이다. ​ 이탈리아의 북부 해안에 접해 있으며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베네치아는 그야말로 ‘물의 도시’이다. 수많은 섬이 크고 작은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마치 아스팔트 도로처럼 수로(=물길)가 곳곳에 뻗어 있다. ​그래서 이곳의 주된 교통수단은 자동차가 아니라 곤돌라, 수상 보트와 같은 배이다. 현재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에 불과한 베네치아는 본래 중세 시대 때까지 지중해를 통해 동양과 서양을 오가는 해상 무역으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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