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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는 남은 천 조각을 짜깁기하여 새 옷을 하나 더 만들었다. (O)
그는 인터넷에 떠도는 말을 짜집기하여 가까 뉴스를 만들었다. (X)
흔히 이것저것을 합치거나, 여러 곳에서 따와서 글을 쓰거나,
또는 옷감을 꿰맬 때
'짜집기'라는 말을 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말이다.
이럴 때에는 '짜깁기'라고 해야 한다.
'짜깁기'는 '짜다'와 '깁다'가 합쳐진 말이다.
'짜다'는 '옷감을 짜다'와 같이 실이나 천 등으로 무언가를 만들 때 쓰는 말이고,
'깁다'는 '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에 다른 조각을 대거나 그대로 꿰매다.'
또는 '글이나 책에서 내용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따라서 '짜집기'라는 말은 없으며 '짜깁기'가 표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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