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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치루다 보면 종종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경우가 있다. (X)
그는 입사 시험을 치르고 나서 곧장 또 다른 회사의 면접시험을 준비했다. (O)
그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다. (O)
‘어떤 일을 겪다, 경험하다.’ 라는 뜻으로 쓸 때
‘치르다’ 가 맞을까, ‘치루다’ 가 맞을까?
정답은 ‘치르다’이다.
‘치르다’는 크게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첫째,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라는 뜻으로 ‘잔금을 치르다’와 같이 쓰인다.
둘째, ‘어떤 일을 겪어 내다.’ 라는 뜻으로 쓰인다.
예시문의 밑줄 친 ‘치르다’는 바로 이 두 번째 뜻으로 쓰인 것이다.
따라서 ‘치루다’는 표준어가 아니므로 ‘치르다’ 라고 써야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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