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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헷갈리는 말 중에
‘-이에요’와 ‘-예요’ 가 있다.
뜻밖에도 이 두 가지 표현을 구분해서 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책 제목, 영화 제목, 심지어 신문 기사에서도 잘못 쓰인 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화장실 어디에요? (X)
★ 화장실 어디예요? (O)
위의 문장은 2002년에 개봉한 어느 영화의 제목이다. 여기서 제목에 쓰인 ‘어디에요?’는 잘못된 표현이다.
★ 이별까지도 사랑이예요. (X)
★ 이별까지도 사랑이에요. (O)
어느 시집의 제목 중에도 위와 같이 ‘사랑이예요’라고 잘못 쓴 경우가 있다.
‘-이예요’라는 표현은 우리말에는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표현이다.
올바른 표현은 ‘-이에요’와 ‘-예요’이다.
받침이 있는 말(자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서는 ‘-이에요’를 쓰고,
받침이 없는 말(모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서 ‘-이에요’를 줄여서 ‘-예요’라고 쓰면 된다.
예시)
★ 내 이름은 철수예요. (O)
★ 배려의 다른 이름은 사랑이에요. (O)
★ 아마 화장실은 저쪽으로 돌아가면 있을 거예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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