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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우리말

뇌졸증?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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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O)


우리 아버지는 며칠 전에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 (X)


뇌졸중은 우리나라 40대 이상 성인 남녀에게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병이다. (O)

 

 

흔히 '중풍에 걸렸다.' 또는 '중풍으로 쓰러졌다.'라고 말하는

중풍(中風)이 바로 뇌졸중(腦卒中)이다.

뇌졸중을 가리켜 '중풍', '뇌중풍'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에 갑자기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뇌졸중은 매우 위험하고 무서운 병이다. 

 

 

뇌에 잠시라도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나중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된 후에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뇌와 통하는 동맥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지면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킨다.

만약 뇌에 혈액이 일정한 시간 동안 공급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흔히 뇌졸중(腦卒中)을 '뇌졸증(腦卒症)'이라고 잘못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단지 발음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증상'이라는 말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뇌졸중풍(腦卒中風)'의 줄임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뇌졸증'이 아니라 '뇌졸중'이 올바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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