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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자랑스럽게 말하자 여자는 기가 죽은듯 몸을 움츠렸다. (O)
◆ 길거리에서 마주친 고양이는 차가운 바람 탓인지 몸을 한껏 움추리고 눈을 살짝 감고 있었다. (X)
◆ 그렇게 너무 움츠리며 살지 마! 네가 남들보다 모자란 구석이라도 있어? (O)
'몸의 일부를 몹시 오그리어 작아지게 하다.'
또는 '겁을 먹거나 위압감 때문에 몹시 기가 꺾이거나 풀이 죽다.'라는 뜻으로 사용할 때에
'움추리다'가 맞을까, 아니면 '움츠리다'가 맞을까?
정답은 '움츠리다'이다.
흔히 '움추리다'라고 자주 사용하는데 이 표현을 잘못된 것이다.
표준어인 '움츠리다'를 잘못 발음하는 데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과 뜻이 비슷한 말로는 '움츠리다'의 준말인 '움치다'와 '옴츠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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