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유곽은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다. (X)
그는 큰 우유갑을 손에 들고 얼른 집으로 뛰어갔다. (O)
‘우유를 담는 종이로 된 작은 상자’ 를 가리키는 말은
‘우유곽’ 일까, 아니면 ‘우유갑’ 일까?
정답은 ‘우유갑’ 이다!
예전에는 우유곽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했다.
하지만 우리말 표준어에는 ‘곽’이라는 말이 없다.
대신 갑을 사용하는데 ‘갑(匣)’은 한자에서 비롯된 말로,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를 뜻한다.
아직도 북한에서는 뚜껑이 있는 작은 그릇을 가리켜 ‘곽’이라는 말을 쓰는데,
우리 표준어에는 없는 말이다.
따라서 ‘우유곽’이 아니라 ‘우유갑’이 표준어이다.
반응형
'알쏭달쏭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꽤나? 깨나? (0) | 2024.02.28 |
---|---|
택도 없다? 턱도 없다? (0) | 2024.02.28 |
해코지? 해꼬지? (1) | 2024.02.28 |
윗어른? 웃어른? (0) | 2024.02.28 |
깡총깡총? 깡충깡충? (0) | 2024.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