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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친부 옥첩당
▲ 종친부 옥첩당
▲ 종친부 경근당
▲ 종친부 경근당
조선 시대에는 오늘날의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주변에 많은 관청 건물들이 모여 있었다. 현재 경복궁 동쪽에 있는 북촌 한옥마을 주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경내에 있는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도 역시 조선 시대의 관청 건물이다.
여기서 ‘종친부(宗親府)’는 종친에 관한 일을 맡아 처리하던 관아였다.
‘종친(宗親)’이란 쉽게 말해 왕의 친척을 뜻한다. 종친부는 왕실의 친척에 관한 여러 가지 일, 예를 들어 역대 제왕의 계보와 어진(왕의 초상화)을 보관하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하는 등의 일을 맡았던 관청이다. 조선 초기에는 ‘재내제군소’라고 부르다가 여러 차례 명칭이 바뀌었고, 세종 12년인 1430년에 종친부라는 이름이 되었다.
▲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경내에 있다.
▲ 안내문
종친부는 경복궁의 동쪽 문인 건춘문 바로 맞은 편에 있었는데, 현재 종친부의 건물로는 경근당과 옥첩당 두 채만 남아 있다. 현재의 위치인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근처는 본래 종친부를 비롯하여 소격서와 규장각, 사간원 등이 모여 있는 관청 밀집 지역이었다고 한다. 이 두 건물은 정독도서관 마당으로 옮겨져 있다가 2013년 12월에 다시 본래의 위치로 옮겨졌다.
위 사진에서 왼쪽 건물이 종친부 경근당, 오른쪽 건물이 옥첩당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호에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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