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후기를 남기는 이유
2023년 3월 어느 토요일,
마침내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시험을 봤다. 필기를 합격한 게 2021년 10월인데 그동안 공부를 하기 싫어 미루고 미루다 마침내 올해 초부터 실기를 준비하여 치른 것이다. 결과는 보통 실기시험을 치르고 2주후에 나오나, 합격을 확신한 후 이 글을 작성한다. (2주 후 예상대로 합격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 통칭 '컴활2급'은 서비스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이 어떤 성격인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으련다. 왜? 모든 국가기술자격 자격증 중에서 '워드프로세서'와 함께 가장 많이 보고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역시 이미 자격증의 성격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 본다.
여기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독학으로 합격한(아직 합격증은 안 나왔지만) 나의 경험담이 컴활2급에 도전하려는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다.
2. 컴활2급에 도전한 이유
내일모레면 50대가 되는 중년으로서 컴활2급에 도전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나의 엑셀 실력을 검증받기 위해
(2) 혹시 모를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에 가산점을 받기 위해
(3) 자격증을 모으기 위해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이었던 출판사에서 15년 넘게 도서 편집 일을 하였다. 덕분에 '한글' 프로그램은 제법 익숙하게 다루었으나, '엑셀'이란 프로그램은 전혀 다루어본 적이 없다. 흔히 말하는 '엑셀 노베이스'에서 시작한 것이다.
단지, 한글은 능숙하게 다루는 편이었기에 이미 '워드프로세서(단일등급)'은 따놓은 상태였다. 완전 컴맹은 아니지만 엑셀은 다루어본 적이 없는 초보, 그게 바로 나였다.
3. 맨 먼저 한 일 - 유튜브와 블로그 검색으로 시험 정보 얻기
어느 자격증 시험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우선 시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격증을 따기 위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유튜브와 블로그를 검색해 보면 컴활2급을 독학으로 딴 경험담이 셀 수 없이 많지만, 대부분 20~30대의 경험담이다. 그들은 태생 자체가 컴퓨터와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이므로 나와는 달랐다. 따라서 단지 공부 방법을 참고만 할 뿐, 그다지 많은 도움을 얻지는 못했다.
내 생각에 이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5일 만에 따기", "일주일 만에 합격한 후기" 등등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장이 섞여 있어서 '나 노베이스에서 며칠 만에 딸 정도로 똑똑한 사람이야, 알지?' 이런 생각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원래 이런 시험이란 게 따고 나면 쉽게 느껴지고, 남들에게 경험담을 얘기할 때는 "아~~ 그거? 따기 쉬워~!" 하고 말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컴활2급 외에도 몇 가지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내 생각에 국가기술자격증 중에 그렇게 껌 씹듯이 따기 쉬운 건(괜히 국가자격증 아님) 없다. 아무리 합격률이 30~50% 가까이 되는 자격증들도 모두 최소 몇 달 정도는 열심히 공부해야(나만 그럴 수도 있지만...) 딸 수 있었다.
지금껏 내가 딴 자격증은 모두 학원이나 인강은 듣지 않고(최대한 돈을 들이지 않고), 유튜브나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를 이용하여 혼자 공부하거나,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교재 정도는 사서 땄다. 컴활2급도 마찬가지다. 결론부터 말하면 컴활은 충분히 그렇게 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이다!
4. 필기시험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하다 - CBT 기출문제 활용
필기시험의 과목은 총 2과목이다.
- 1과목: 컴퓨터 일반, 2과목: 엑셀(스프레드시트 일반)
이게 끝이다. 각 과목당 과락(40점 미만)은 면해야 하고, 두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식이다. 기존에 수년 동안 출제되었고 쌓여 있던 문제들에서 임의로 골라서 출제되기 때문에 내용을 하나도 몰라도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합격이 가능하다. 단, 최근의 경향을 보면 기출문제와 완전히 똑같이 출제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기출문제만 풀다가 막상 실제 시험을 보면 듣다보도 못한 문제들이 은근 많아서 당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자문제집 CBT>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출문제를 자주 풀다 보면 비슷한 유형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설사 완전히 내용이 같지는 않더라도 답을 고를 수 있는 일종의 '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창에 'CBT'라고 치면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라고 검색될 것이다. 여기서 컴퓨터활용능력 2급을 찾아서 거기에 나온 기출문제들을 계속 반복해서 여러 번 풀면 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기출문제를 풀 수 있다. 구글플레이 같은 앱스토어 검색창에 '컴활2급'이라고 치면 컴활2급 기출문제를 풀 수 있는 앱을 몇 가지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집이 아니라도 출퇴근길, 또는 점심 시간 등을 이용해 짬짬히 공부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난이도를 돌이켜보면, 1과목인 '컴퓨터 일반'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문제는 2과목 ;엑셀(스프레드시트 일반)'이다. 특히 나처럼 엑셀 프로그램을 전혀 다루지 못한 사람은 2과목이 훨씬 어렵게 느껴진다. 필기에서 2과목은 사실 나중에 실기시험을 대비하면서 엑셀 프로그램을 직접 다루다보면 자연히 알게 되는 내용들이지만, 나처럼 '엑셀 쓰레기'는 실기부터 먼저 공부하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그냥 내용도 이해 못하고 답만 외워서 찍는다는 심정으로 CBT만 여러 번 풀어봤다.
(아예 나처럼 엑셀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실기를 먼저 공부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필기시험 결과 1과목 컴퓨터 일반 75점, 2과목 엑셀은 50점으로 간신히 평균 60점을 넘어서 일단 필기라는 벽은 넘어설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5. 실기시험 대비 책 정도는 사는 게 좋다.
필기시험을 붙으면 2년 동안에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그러나 2년 안에 실기를 합격하지 못하면 다시 필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의 경우, 필기를 붙고 나서 실기를 공부하기 귀찮아서 잊고 있다가 올해 초 문득 2년 안에 실기를 붙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필기와 달리 실기는 오로지 혼자서 준비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다른 자격증과 달리 엑셀을 직접 다루어야 하는 작업을 해야 하므로 실기는 책을 사서 공부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섰다.
검색해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기책을 살 때 2가지 책 가운데 하나를 많이 사는 것 같았다. 하나는 "이기적 시리즈"이고 다른 하나는 "시나공 시리즈"이다. 이런 시험 특성상 내용은 별 차이 없을 게 확실하고, 예전에 워드프로세서를 딸 때 이기적 시리즈로 공부했던 기억이 나서 그냥 "이기적 컴활 2급 실기(기본서)"를 샀다.
책의 장점은 챕터별로 전부 다 동영상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책 안에도 QR코드가 찍혀 있지만 그냥 유튜브에 '이기적 컴활 2급 실기'라고 치면 챕터별로 다 검색된다. 순서도 책의 순서와 거의 동일하여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이건 아마 시나공 시리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책이 없이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기풍쌤'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기풍쌤 말고도 무료로 컴활 동영상을 올려 주는 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유료화가 되었고,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 기풍쌤이다!
유튜브에 '기풍쌤'이라고 검색하거나 아니면 네이버에 '기풍쌤 블로그'라고 검색해도 된다. 기풍쌤은 나와 비슷한 연배의 중년 아저씨인데 엄청나게 열심히 가르쳐 주신다. 동영상을 들으면서 실습할 수 있는 엑셀 샘플파일도 제공하기 때문에 책을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점도 있다. 한창 유튜브 강의를 따라 들으면서 실습하고 있는데 갑자기 기풍쌤이 "어? 이게 아닌데? 왜 이렇게 됐지?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문제를 설명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중간중간에 기풍쌤이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후후후. 그리고 강의 중간에 개인적인 얘기도 많이 하셔서 동영상 하나마다 분량 자체가 약간 긴 편이다.
기풍쌤의 도움을 받아 공부할 때는 기풍쌤 블로그 상단 맨 위에 있는 '공지'에서 "컴활2급 실기 5일만에 끝내기"를 보면 된다. 이름은 5일 만에 끝내기이지만 사실 분량 자체는 절대로 5일만에 끝낼 수 없는 분량이다. 이 동영상들은 책처럼 챕터별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실전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어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함수부터 시작하는데 함수 자체가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분이므로 처음에는 약간 짜증이 나지만, 책을 공부할 때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반복해서 듣다가 개념이 잡히면 그외 나머지 부분들은 정말 쉽다.
6. 컴활2급 실기의 문제 구성
쉽게 말해 컴활2급은 그냥 엑셀 시험이다. 최근 시험은 오피스 2016 버전으로 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문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기본작업(20점): 타이핑 치기, 셀 서식, 조건부 서식, 필터 등
- 계산작업(40점): 함수 5문제
- 분석작업(20점): 정렬, 부분합, 피벗테이블, 통합 등
- 기타작업(20점): 매크로, 차트
총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위의 문제 구성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계산작업, 즉 함수가 40점으로 가장 배점이 높다. 쉽게 말해 컴활2급 실기는 엑셀시험이고, 더 간단히 말하면 함수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함수를 모르면 절대 합격할 수 없고, 함수를 알면 합격하는 시험이다. 왜냐하면 함수문제 40점의 난이도가 나머지 60점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함수만 알면 나머지는 정말정말 쉬운 편이다.
위에 기본작업, 분석작업, 기타작업이라고 적었지만 그냥 느낌은 함수 절반, 나머지 절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함수에 비하면 나머지는 그냥 껌이다.
함수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간혹 유튜브에 보면 컴활2급 실기 합격 전략으로 '함수 5문제 중에 2문제만 맞추고, 나머지는 전부 만점 받으면 합격할 수 있다' 이런 분이 계신다. 함수 5문제가 각각 8점씩이니까 함수에서 3문제를 틀려서 -24점, 나머지는 거의 다 맞춰서 70~76점 사이로 합격한다 이런 전략이다. 위험한 전략이다. 나머지 60점을 다 맞추는 게 함수에서 5문제 다 맞추는 것보다 어렵다. 맨 첫문제인 기본 타이핑에서 어쩌다 오타라도 하나 나면 그냥 5점이 날라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맨 마지막 문제인 차트도 은근 까다롭다.
7. 내 경험 - 함수를 먼저 정복하면 나머지는 쉽다.
처음엔 나도 책의 순서대로 기본작업부터 연습했다. 그런데 정말 힘들었다. 마치 등산을 할 때 정상(함수)에 아직 오르지도 못했는데 계속 오르막만 보이니 지치는 느낌과 비슷했다. 중간에 방법을 바꿔서 처음부터 계산작업(함수)만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그 다음에 나머지를 공부하는 식으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좋았다고 본다.
책에서 다른 부분을 제쳐두고 계산작업(함수)부터 공부했다. 처음엔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고 너무 어려웠다. 계산작업의 챕터가 8개였는데 처음에 8개 챕터의 동영상을 한번 쭈욱 다 본 다음에, 2번째 돌려 봤다. 아! 한두 개는 이해가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웠다. 3번째 또 돌려 봤다. 아하.... 이제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 안 되는 부분보다 많아지기 시작했다.
4번째 돌려 봤다. 후후.... 이제 거의 다 이해가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한 두 챕터는 이해가 안 되었지만 그래도 자신감이 붙었다. 5번째 돌려 봤다. 거의 완벽히 이해가 된다는 느낌이 왔다. 최소 함수 5문제 중에 4문제 정도는 맞힐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제서야 함수 이외의 부분들을 공부하였다.
그렇게 해서 총 실기시험 공부기간은 약 2달 정도였다. 물론 하루종일이 아니고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주로 밤에 2~3시간씩 공부를 했더니 그 정도 시간이 걸렸다. 2달 중에 약 70~80%는 함수에만 투자했고, 나머지 영역에 20~30% 정도의 시간을 투자한 것 같았다.
일단 함수를 거의 다 알게 되니 나머지는 그냥 2~3번만 반복해서 보니 어렵지 않았다.
8. 실기시험 관련 팁 몇 가지
개인적으로 유용한 팁 몇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함수사전이라고 따로 한글파일로 정리해서 그걸 출력해서 들고 다니면서 외우는 분들이 있다. 예를 들어 if 함수가 나왔을 때 "if(조건, 참, 거짓)" 이런 식으로 함수에 대해 괄호 안에 들어갈 내용을 외우는 식이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실제 시험 문제에는 어떤 함수를 쓰라는지 제시가 되고, 함수 문제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풀다 보면 자연히 if가 어떨 때 쓰는 함수이고, 그 안에는 어떤 순서로 어떤 수식이 들어가야 하는지 알게 된다. 최소한 괄호 안에 들어갈 순서는 외울 필요가 없다.
엑셀에서 셀 안에 "=if("를 입력하고 탭을 누르는 순간 바로 옆에 영어로 "if(logical_test, value_if_true, vaule_if_false)" 라고 표시가 된다. 따라서 logical_test가 무슨 말인지, value_if_true가 무슨 뜻인지 이 정도만 알면 굳이 함수를 외울 필요는 없다.
다른 예로, 아래 이미지처럼 셀 안에다가 "=mid("라고 치고 탭 키를 누르면 친절하게도 커서 밑에 MID(text, start_num, num_chars) 라고 뜬다. 여기서 text는 선택할 텍스트를, start_num은 몇 번째 글자에서 시작할 건지, num_chars는 몇 글자를 추출할 건지를 뜻한다.
예를 들어 '사사비아빠'라는 텍스트에서 3번째 문자를 추출하시오. 이런 문제가 나온다면 "=mid(사사비아빠, 3, 1)" 이렇게 입력하면 '비'라는 글자만 나오게 된다. '사사비아빠'에서 3번째에서 시작해서 한 글자만 추출한다는 뜻이다.
또 하나의 팁, 시험장에서 맨 첫 문제는 무조건 기본 입력(타이핑) 문제인데 배점은 5점이다. 여기서 오타 하나, 띄어쓰기 하나만 잘못 쳐도 그냥 -5점이 된다. 이게 영문도 있어서 은근히 타자 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시험장에 가면 일단 이 문제는 건너뛰고 모든 문제를 다 푼 다음 맨 마지막에 남는 시간에 타이핑 할 것을 추천한다. 이 문제에서 오타가 생겨도 그냥 5점 깎일 각오로 풀면 좋다는 말이다. 첫번째 문제에 너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함수를 풀 때도 마찬가지다. 총 5문제 중에 애매하거나 첫 번째 풀 때에 바로 에러가 뜬다면 더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다음 문제를 풀자. 총 시험시간이 40분인데 은근히 짧으므로 바로 풀리지 않는 문제에 시간을 허비하면 나중에 더 당황해서 전체 시험을 망치게 된다. 아무리 완벽하게 공부를 해도 낯선 시험장 환경+ 긴장감에 생각이 안 날 수도 있고 평소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되므로 그냥 함수 1~2문제, 기본 타이핑 문제, 그리고 차트나 나머지 문제에서 2~3개 틀려도 된다는 생각을 하자. 그래도 70점은 여유로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9. 엑셀 2016버전이 없다면?
만약 컴퓨터나 노트북에 오피스 2016년이 없다면 일단 아무 버전으로 공부해도 된다. 함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문제는 다른 버전으로도 충분히 연습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는 노트북에 현재 깔려 있는 오피스 2007버전으로 공부를 했다.
그러나 2016년 버전에서만 연습해야 하는 풀 수 있는 부분이 몇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기본작업에서 메모 삽입, 기타작업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트 문제는 2016버전이 아니라면 제대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시험 전에는 2016버전으로 실제 문제를 풀어 봐야 한다. 그밖에도 버전이 다르면 메뉴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
나의 경우에는 쭉 2007 버전으로 연습하다가 함수를 거의 다 마스터했다고 생각된 후, 실기 시험 2주를 남기고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무료 평가판>을 다운받아 연습했다. 무료 평가판을 다운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로 결재 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한달 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한달이 되기 전에 반드시 구독취소를 해야 결재가 되지 않는다. 만약 다운을 받고 사용하다가 1달이 되기 전에 구독취소를 하지 않으면 그냥 일년치 구독료가 카드결재 되어 버리니 이 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격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조사분석사 2급 - 독학으로 따기 (0) | 2023.08.07 |
---|---|
직업상담사 2급 - 독학으로 따기 (0) | 2023.04.04 |
워드프로세서(단일등급) - 독학으로 따기 (0) | 202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