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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칸에 알맞은 말을 넣으시오. (O)
★ 직장에서는 직장인으로서 알맞는 옷차림을 해야 합니다. (X)
★ 밖에서 운동하기에 딱 알맞는 날씨구나. (X)
위의 예시 중에서 첫 번째 문장은 학창 시절에 시험 문제에서 자주 봤던 문장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위의 세 가지 예시 문장에서 밑줄 친 부분은 모두 '알맞은'이라고 써야 한다.
'알맞다'는 '일정한 기준이나 조건, 정도 따위에 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한 데가 있다.'
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이다.
중요한 것은 '알맞다'가 형용사라는 점이다.
형용사와 동사는 관형사형 어미를 취할 때 차이가 있는데,
형용사에 결합하는 어미는 '-은'이고 동사와 결합하는 어미는 '-는'이다.
형용사인 '알맞다'는 '알맞은 운동, 알맞은 문제' 등과 같이 활용하고,
동사인 '맞다'는 '입에 맞는 음식'과 같이 활용해서 써야 한다.
따라서 '알맞는'이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고,
'알맞은'이라고 써야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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