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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에 장작을 넣어 불을 떼다. (X)
그들은 군불을 떼어 추위를 잠시 이겨 냈다. (X)
위의 예시 문장에서 밑줄 친 부분은 각각
'때다'와 '때어'라고 써야 한다.
여기서 '때다'는 '아궁이 따위에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따라서 '불'과 관련된 문장을 쓸 때에는 '떼다'가 아니라 '때다'라고 써야 한다.
그렇다면 '떼다'는 어떤 경우에 써야 할까?
떼다는 '붙어 있는 것을 떨어지게 하다.' 또는
'전체에서 한 부분을 덜어 내다.'라는 뜻으로 사용할 때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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