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따가 저녁에 우리 집에 잠시 들려라. (X)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친구네 가게에 들렸다 가라. (X)
그는 도서관에 자주 들리는 편이다. (X)
'어떤 장소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 또는 '어떤 곳을 방문하다.'라는 뜻으로 쓸 때에
'들리다'라고 써야 할까, 아니면 '들르다'라고 써야 옳을까?
위의 세 예시 문장에서 밑줄 친 부분 '들려라', '들렸다', '들리는'은 각각
'들러라', '들렀다', '들르는' 으로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왜냐하면 위와 같은 뜻의 말은 기본형이 '들리다'가 아니라 '들르다'이기 때문이다.
기본형이 '들르다'이므로 활용형은 '들러, 들러라, 들렀다' 등이 된다.
반응형
'알쏭달쏭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능한 빨리? 가능한 한 빨리? (0) | 2024.02.20 |
---|---|
껍질? 껍데기? (1) | 2024.02.20 |
있음에? 있으매? (0) | 2024.02.20 |
벼개? 배개? 베개? (0) | 2024.02.20 |
알맞는? 알맞은? (0)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