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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우리말

으시시하다? 으스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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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서 으시시한 한기가 느껴진다. (X)

주변이 온통 칠흑 같은 어둠에 잠기자, 왠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다. (O)

아직도 그 일을 생각하면 온몸이 으스스할 정도로 떨린다. (O)

아주 찬 것이 몸에 닿았을 때, 또는 꺼림칙하거나 두려운 기운을 느꼈을 때

 

'으시시하다'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으스스하다'라고 해야 할까?

 

정답은 '으스스하다' 이다.

 

 

'으스스하다'를 표준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차거나 싫은 것이 몸에 닿았을 대 크게 소름이 돋는 느낌이 있다.' 라고 나와 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부스스하다' 가 있다.

 

머리가 부시시해서 보기가 싫었다. (X)

 

위의 문장에서 밑줄 친 '부시시해서'는 '부스스해서'라고 고쳐 써야 옳다.


'부스스하다'는 '머리카락이나 털 따위가 몹시 어지럽게 일어나거나 흐트러져 있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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