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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우리말

닥달하다? 닦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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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을 닦달하여 친구의 연락처를 알아내더니 곧장 전화를 걸었다.  (O)

 "하도 닦달하는 통에 견딜 수가 있어야지. 하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따랐지 뭐야."  (O)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냄.'

 

이라는 뜻을 가진 낱말은 '닥달'일까, 아니면 '닦달'일까?

 

정답은 '닦달'이다.

 

 

'닥달'은 표준어인 '닦달'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비표준어이다.

 

'닦달'에는 이것 말고도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짐.'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래 문장처럼 '닦달'에 '-하다'를 붙여서 물건을 손질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사냥한 꿩을 잘 닦달하여 푹 고아 먹도록 하자.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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