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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증명서가 생겨서 주민센터를 방문했더니 금새 발급받을 수 있었다. (X)
그는 바뀐 포지션에 금세 적응하여 경기에 임하였다. (O)
베란다에 오래 뒀더니 금새 색이 바랬다. (X)
'지금 바로', '얼마 지나지 않아'라는 뜻으로 쓸 때
'금새'라고 써야 할까? 아니면 '금세'라고 써야 할까?
표준어는 '금세'이다.
'금새'와 '금세'는 발음이 비슷하여 잘못 쓰는 경우가 많지만 뜻이 완전히 다르다.
'금세'는 '금시(今時)' + '-에'가 합쳐진 말로 부사이다. '지금 바로'라는 뜻이다.
'금새'는 실생활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낱말로 '어떤 물건의 시세나 값'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금세 소문이 퍼졌다'와 같이 쓰일 때는 '금세'라고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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