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알쏭달쏭 우리말

(138)
바람 VS 바램, 바라다 VS 바래다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이길 바라요. - 아이유 노랫말 중에서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 노사연 노랫말 중에서 ‘바라다’와 ‘바래다’, 그리고 ‘바램’과 ‘바람’은 가장 흔하게 잘못 쓰는 표현 중 하나인 듯하다. 위의 두 노랫말에서 ‘바라요’와 ‘바램’은 ‘무엇이 이루어지길 원하다’라는 뜻으로 쓰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유의 노래 에서 ‘바라요’는 올바르게 쓰였고, 노사연의 에서 ‘바램’은 잘못된 표현이다. ‘바람’으로 고쳐야 한다. 나는 아이유의 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랫말을 쓴 사람이 아이유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다른 가수나 작사가였다면 거의 십중팔구 이런 경우에 ‘바래요’라고 썼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 ..
-에요 VS -예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헷갈리는 말 중에 ​‘-이에요’와 ‘-예요’ 가 있다. ​ 뜻밖에도 이 두 가지 표현을 구분해서 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책 제목, 영화 제목, 심지어 신문 기사에서도 잘못 쓰인 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화장실 어디에요? (X) ★ 화장실 어디예요? (O) 위의 문장은 2002년에 개봉한 어느 영화의 제목이다. 여기서 제목에 쓰인 ‘어디에요?’는 잘못된 표현이다. ​ ★ 이별까지도 사랑이예요. (X) ★ 이별까지도 사랑이에요. (O) ​ 어느 시집의 제목 중에도 위와 같이 ‘사랑이예요’라고 잘못 쓴 경우가 있다. ‘-이예요’라는 표현은 우리말에는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표현이다. ​​올바른 표현은 ‘-이에요’와 ‘-예요’이다. 받침이 있는 말(자음으로 끝나는 말) 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