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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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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의 선구자, 몬드리안 ▲ 피에트 몬드리안(1872~1944) 추상화란 무엇일까? ​우리가 보통 ‘그림’이라고 부르는 미술의 장르는 여러 가지 색을 평면적인 캔버스나 종이에 그린 그림을 말한다. 다른 말로 '회화'라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 회화라고 하면 사물을 보고서 그린 그림을 말한다. 정물화나 초상화, 풍경화 같은 것이다. 이러한 정물화나 초상화, 풍경화에도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생각을 담아 다양한 효과를 내어 변형시켜서 표현할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추상화에 잘 어울리는 말도 없을 것이다. ​ 아래의 그림은 몬드리안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추상화를 잘 모르는 사람은 이 작품을 보면 “이게 무슨 그림이야? 이게 무슨 의미를 담고 있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 Composition II in Red, ..
‘일요화가’로 불린 원시적 화풍의 화가, 앙리 루소 ▲ 앙리 루소(Henri Rousseau,1844~1910) ▲ ‘루소’라는 이름을 들으면 아마도 18세기 프랑스의 유명한 사상가인 장 자크 루소(Jean Jacques Rousseau, 1726~1778)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서양 미술의 역사에서는 사실과 공상이 혼합된 원시적 화풍으로 유명한 앙리 루소(1844~1910)를 떠올릴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전주의 회화’와 ‘현대 회화’를 가르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시대를 기준으로 나눌 수도 있고, 일정한 사조(흐름)를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고, 아니면 특정한 인물을 출발점으로 보고 전후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 하지만 오늘날 위대한 화가로 불리는 인물들의 공통점을 하나 꼽으라면 ‘독창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근대 조각의 선구자, 마욜(마이욜) ▲ 아리스티드 마욜(1861~1944) 흔히 ‘미술가’라고 하면 회화를 그리는 화가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미술이란 예술의 장르에서 조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각가를 말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일 것이다. ​그다음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한 로댕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까닭은 미켈란젤로 이후 로댕이 등장할 때까지 오랫동안 조각의 위상이 회화에 밀려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에 들어서 조각이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는 데 공헌하여 ‘근대 조각의 선구자’로 꼽히는 세 사람이 등장하였다. 그들은 바로 로댕, 부르델, 마욜이다. ​ ▲ 로댕이 남긴 가장 큰 업적..
플랑드르의 위대한 화가, 얀 반 에이크 ▲ 얀 반 에이크 자화상(?~1441) 15세기 무렵, 유럽에서는 알프스산맥 북쪽에 있는 플랑드르 지방(오늘날 벨기에와 네덜란드 지역)을 중심으로 훌륭한 화가들이 많이 등장하였다. 플랑드르의 화가들은 북부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는데, 얀 반 에이크는 이들을 대표하는 위대한 화가이다. ​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화가의 길을 택한 데에는 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형인 후베르트 반 에이크는 얀 반 에이크가 아직 어릴 때부터 이미 화가로 활동하였고, 동생과 함께 훗날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를 그리기도 하였다. ​ ▲ 얀 반 에이크는 유채화를 그린 최초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유채화란 기름과 물감을 섞어서 만든 유채 물감을 사용하여 그린 그림으로, 오늘날까지 화..
에스파냐를 대표하는 초상화의 대가, 벨라스케스 ▲ 디에고 벨라스케스 (1599~1660) ​ 벨라스케스는 에스파냐(스페인)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그는 미술의 역사에서 17세기의 가장 중요한 화가로 꼽히며, 특히 초상화를 아주 잘 그렸다. ​ 벨라스케스는 어렸을 때부터 화가로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구도와 색채, 묘사 등에서 어른들도 깜짝 놀랄 만한 실력을 보였으며, 관찰력이 뛰어나서 이때부터 초상화와 정물화를 아주 잘 그렸다고 한다. ​2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그는 에스파냐 왕실의 궁정 화가(왕실에 속하여 주로 궁궐의 사람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다. 당시 에스파냐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힘이 센 나라였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펠리페 4세가 다스렸던 에스파냐 왕국에서 벨라스케스는 궁정 화가로서 자연스럽게 왕족과 귀족 등 왕실 주변..
영국 근대 미술의 아버지, 윌리엄 터너 ▲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1775~1851) 터너는 흔히 ‘영국 근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만큼 그의 명성은 가히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라는 타이틀에 부족함이 없다. 오늘날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술상인 ‘터너상’이 바로 그의 이름을 본떠 만든 것이다. ​ 1775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터너는 이미 어릴 때부터 화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14살에는 왕립미술원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20대에 이미 화가로서 큰 명성을 얻었다. ​ 그는 주로 풍경 화가들의 영향을 받아 풍경화를 많이 그렸다. 그림의 소재를 찾기 위하여 자주 여행을 떠났으며, 영국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럽 대륙으로 건너가 수백 점의 스케치를 남기기도 하였다. 터너는 프랑스에 오래 머물면서 ..
르네상스 회화의 선구자, 조토 ▲ 조토 디 본도네(?1266~1337) 조토는 르네상스 시기에 활동한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화가, 건축가, 조각가이다. Giotto di Bondone라는 이름을 발음상 ‘조토’, 또는 ‘지오토’라고도 부른다. 그는 중세의 평면적인 회화 양식을 벗어나 입체감과 생동감을 표현하여 미술사의 새 장을 연 위대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활동한 시기는 중세 고딕 미술의 마지막 시대이자 이제 막 르네상스가 태동하기 시작하는 시대였다. 조토는 예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표현 기법을 선보여 후대 화가들,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 ​▲ ▲ ▲ 동시대에 살았던 많은 예술가들도 조토의 공로와 위대함을 높이 평가하였다. 보카치오(1313~1375)는 조토가 오랫동안 묻혀..
<비너스의 탄생>을 그린 화가, 보티첼리 ▲ 산드로 보티첼리(?1445~1510) ▲ 보티첼리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문예 부흥 운동인 르네상스의 초창기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그의 대표작인 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티첼리가 활동했던 15세기의 이탈리아에는 이미 14세기부터 보카치오와 페트라르카와 같은 작가들의 영향으로 인문주의가 널리 퍼져 있었다. 인문주의란 영어로 '휴머니즘(Humanism)'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인간을 중요시하고 인간의 가치를 높이 여기는 정신을 말한다. 미술에서도 새로운 원근법과 표현 기법, 고대 그리스ㆍ로마 시대의 신화와 역사를 다룬 작품과 초상화 등이 많이 등장하는 등 변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처럼 이러한 새로운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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