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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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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의 대가, 쿠르베 ▲ 귀스타브 쿠르베(1819~1877) ▲ 18세기 후반부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은 생산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과 사회 조직의 변화뿐만 아니라 예술 전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산업 혁명의 영향으로 농업 중심의 사회는 빠르게 공업 중심의 사회로 변모하였고, 공장이 모여 있는 도시를 향해 사람들은 빠르게 이동하였다. 도시가 비대해지면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인간의 생활은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생활로 점차 빠르게 바뀌어 갔다. 서양 미술에서 이 시기에는 ‘낭만주의’라는 사조가 퍼져나갔다. 낭만주의는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화가의 감정과 상상력을 중요시하는 양식이었다. ​ 그러나 낭만주의와는 반대로 세상을 눈에 보이는 대로 사실적으로 그리고자 한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바로 사실주..
재미있는 초상화를 그린 화가, 아르침볼도 ▲ 주세페 아르침볼도(?1527~1593) ▲ ▲ ​▲ ​ ▲ 서양 미술의 역사에서 아르침볼도만큼 흥미로운 화가는 드물 것이다. 그는 16세기에 활동했던 화가의 그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품들을 남겼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4원소(물, 불, 땅, 공기)와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의 연속된 작품을 보면 누구나 쉽게 그가 남긴 작품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1527년 무렵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태어난 아르침볼도는 처음에는 아버지와 함께 밀라노 대성당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드는 화가로 일하였다. 그러다가 프라하로 가서 오랫동안 신성로마제국의 합스부르크가에서 궁정 화가로 활동하며 독특한 작품들을 남겼다. *신성로마제국: 962년 독일의 오토 ..
점묘법의 화가, ​쇠라 ▲ 조르주 쇠라(1859~1891) 19세기 후반이 되자, 그림을 그리는 데 과학의 이론을 이용한 새로운 작품이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프랑스의 화가인 조르주 쇠라가 처음으로 시도한 ‘점묘법’이다. ​ 그때까지만 해도 화가들은 팔레트 위에 여러 가지 물감을 섞어서 원하는 색을 만든 다음 그것을 캔버스 위에 칠하거나, 또는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캔버스 위에 덮어서 칠하였다. 이렇게 하면 결국 그림의 색깔이 탁해지게 된다. ​쇠라는 이러한 단점을 없애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선명한 색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 ​ 쇠라는 ‘광학(光學) 이론’과 ‘색채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1881년, 프랑스의 낭만주의 화가인 들라크루아는 회화에서 색채를 대비시키거나 보색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한 글을..
현대 회화의 아버지, 세잔 ▲ 폴 세잔(1839~1906)의 자화상 19세기에 발명된 사진기는 미술이란 장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사람들은 더 이상 화가가 그리는 초상화나 사실적인 풍경화를 원하지 않게 되었다. 그보다 훨씬 더 사실적인 사진이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 20세기가 되자, 이제 미술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그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 바로 세잔이다. ​ ​ 세잔은 1839년에 프랑스 남부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공한 은행가였던 세잔의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과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세잔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법과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미술에 흥미를 느끼고 있던 세잔은 법과 대학에 적응하지 못해 2년 만에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
플랑드르의 풍속 화가, 브뤼헐(브뢰헬) ▲ 대(大) 피테르 브뤼헐 (?1528~1569) 브뤼헐은 르네상스 시대에 플랑드르를 대표하는 풍속 화가이다. 발음이 어려워서 '브뢰헬' 또는 '브뤼헬'이라고도 표기한다. 플랑드르는 지금의 네덜란드 지역을 말한다. 이 시기에 플랑드르에서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르네상스 예술과는 조금 다른 형식의 예술 세계가 펼쳐졌다. 그것은 북유럽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환상적인 자연환경과 현실에 기반을 둔 독창적인 미술 세계였다. ​ 브뤼헐은 흔히 ‘대(大) 브뤼헐’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까닭은 아버지 못지않게 유명한 화가였던 그의 두 아들과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첫째 아들인 피테르 2세는 주로 무시무시한 지옥의 장면들을 많이 그렸기 때문에 ‘지옥의 브뤼헐’이라고 불리고, 둘째 아들은 꽃을 소재로 한 정물화를 잘 ..
근대 조각의 선구자, 부르델 ▲ ​에밀 앙트완 부르델(1861~1929)​ ▲ 이란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부르델은 로댕(1840~1917), 마욜(1861~1944)과 함께 ‘현대 조각의 3대 거장’으로 불리기도 하는 현대 조각의 중요한 선구자로 손꼽힌다. 프랑스의 작은 도시인 몽토방에서 태어난 그는 툴루즈 미술 학교를 다니며 어릴 때부터 미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파리로 올라와 당시 세계 최고의 미술 학교로 꼽히던 파리 에콜 데 보자르에 입학하였고, '근대 조각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댕의 수제자가 되었다. 그 후 무려 15년 동안이나 로댕의 작업실에서 생활하였다. ​ ▲ ​ ▲ ▲ 조각뿐만 아니라 그림과 데생에도 능하였던 부르델은 스승인 로댕의 영향을 받는 데에 만족하지 않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네스크의 예술 형식을 재해석하여..
농민의 삶을 그린 '농민 화가' 밀레 ▲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 ▲ ▲ 밀레의 그림은 대부분 처럼 소박한 농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래서 밀레를 가리켜 ‘농민 화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 은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하고 널리 알려진 밀레의 대표작이다. 평화롭고 조용하게 느껴지는 농촌의 배경과, 추수를 마치고 남은 이삭을 줍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는 작품이다. 현재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밀레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작품인 은 해질 무렵의 농촌 풍경을 빛의 효과를 이용하여 정감 있게 표현하였다. ▲ 1814년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밀레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도왔다. 그 후 파리로 가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했지만 가난에 시달렸고, 결국 파..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거장, 미켈란젤로 ▲ 미켈란젤로(1475~1564) ▲ 위 그림은 이탈리아의 화가 미켈란젤로의 작품인 이다. 오늘날 이탈리아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이 벽화는 미켈란젤로가 60세가 넘은 나이에 그리기 시작하여 무려 6년 만에 완성한 대작이다. ​ 미켈란젤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손꼽힌다. 그는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으로부터 인정받아 여러 조각상을 만들었고, 두 명의 교황으로부터 명을 받아 오늘날 로마 바티칸에 많은 벽화와 조각을 남겼다. 그는 위대한 화가이자 조각가, 건축가, 시인이기도 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이렇듯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뛰어난 업적을 남기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그는 조각가로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겨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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