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란젤로(1475~1564)
▲ <최후의 심판>
위 그림은 이탈리아의 화가 미켈란젤로의 작품인 <최후의 심판>이다. 오늘날 이탈리아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이 벽화는 미켈란젤로가 60세가 넘은 나이에 그리기 시작하여 무려 6년 만에 완성한 대작이다.
미켈란젤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손꼽힌다. 그는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으로부터 인정받아 여러 조각상을 만들었고, 두 명의 교황으로부터 명을 받아 오늘날 로마 바티칸에 많은 벽화와 조각을 남겼다.
그는 위대한 화가이자 조각가, 건축가, 시인이기도 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이렇듯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뛰어난 업적을 남기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그는 조각가로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겨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각가로도 평가받고 있다. 생전에 그 자신도 화가라기보다는 조각가로 여겼다고 한다.
르네상스는 유럽에서 14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문화와 예술 전 분야에 걸쳐서 일어난 거대한 예술 운동을 말한다.
이 시기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미술을 연구하고, 인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르네상스는 처음에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지만 곧 유럽 전체로 퍼져 나갔다.
▲ <아담의 창조>
위 그림 <아담의 창조>는 성경의 한 장면을 그린 것이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한 뒤에 커다란 구름과 천사에 둘러싸여 최초의 인간인 아담에게 손끝으로 생명을 불어넣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이 작품은 세밀한 근육과 균형감이 있는 인간의 몸을 아름답게 묘사한 또 다른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미켈란젤로는 13세 때부터 조각 공부를 시작하여 인체를 아름답게 묘사했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작품을 끊임없이 연구하였다. 그래서 그의 그림이나 조각들을 살펴보면 누구보다도 사람의 몸을 세밀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다비드>
▲ <피에타>
▲ <나상>
미켈란젤로는 말년에는 주로 건축가로서 활동을 했다. 그는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을 짓는 일에 수석(首席) 건축가로 참여하여 죽는 순간까지 일을 했다.
비록 성당의 완성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위대한 예술혼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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