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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술가

농민의 삶을 그린 '농민 화가' 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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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

 

▲ <이삭 줍는 여인들>

 

▲ <만종>

 

 

 

 

밀레의 그림은 대부분 <이삭 줍는 여인들>처럼 소박한 농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래서 밀레를 가리켜 농민 화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삭 줍는 여인들>은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하고 널리 알려진 밀레의 대표작이다. 평화롭고 조용하게 느껴지는 농촌의 배경과, 추수를 마치고 남은 이삭을 줍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는 작품이다. 현재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밀레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작품인 <만종>은 해질 무렵의 농촌 풍경을 빛의 효과를 이용하여 정감 있게 표현하였다.

 

 

 

▲ <양치기 소녀와 양 떼>

 

 

 

 

1814년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밀레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도왔다. 그 후 파리로 가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했지만 가난에 시달렸고, 결국 파리를 떠나 바르비종이라는 마을로 내려와 정착하게 되었다.

 

 

바르비종은 파리 근처의 퐁텐블로라는 숲속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파리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는 화가들이 하나둘씩 이곳에 모여들어 그림을 그렸다. 이 화가들을 가리켜 바르비종파라고 부른다.

 

 

밀레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닌 바르비종의 풍경과 소박한 농민들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바르비종에 머물며 농사를 지으면서, 주로 농민들의 삶을 소재로 한 그림들을 그렸다.

 

 

밀레의 그림들은 고갱, 고흐, 피사로와 같은 후배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빈센트 반 고흐는 밀레의 그림들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고, 그의 작품을 여러 차례 따라 그리기도 하였다. 고흐는 자신의 동생인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여러 차례 밀레의 작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밀레는 1867년 프랑스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에 <이삭 줍기>, <만종> 등의 그림을 출품하였고, 이듬해에는 프랑스에서 최고의 명예로 꼽히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오늘날 그는 농민의 삶을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했던 위대한 화가로 기억되고 있다.

 

 

 

▲ <빵 굽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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