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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성당, 쾰른 대성당(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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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서 바라본 쾰른 대성당​

 

▲ 성당 입구

 

 

 

 

독일 서부 지방에 있는 쾰른이라는 도시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성당이 하나 있다. 바로 쾰른 대성당이다.

 

 

쾰른 대성당은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고딕 양식이란 12~13세기 무렵 중세 유럽에서 유행하였던 미술 양식으로,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고 뾰족하게 건물을 짓는다는 점이다. ‘고딕 양식이라고 하면 누구나 쉽게 쾰른 대성당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이 성당은 고딕 양식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성경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했던 동방 박사 세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쾰른 대성당은 바로 이 동방 박사 세 사람의 유골을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가져온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성당이다.

 

 

▲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

 

 

▲ 성당 내부

 

 

쾰른 대성당은 13세기에 짓기 시작하여 무려 6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19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완성되었다. 그 어마어마한 규모와 막대한 비용 때문에 중간에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 끝에 1880년에 완성되어 오늘날까지 그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성당의 정면에는 마치 하늘을 찌를 듯이 뾰족하게 솟은 거대한 두 개의 첨탑이 있으며 높이는 무려 157미터에 이른다.

 

성당 내부에도 많은 유물이 있다. 안쪽 끝에 있는 성가대석은 3년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꽃잎 모양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성당 내부에 있는 14세기에 만들어진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동방 박사의 유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쾰른 대성당은 600년 이상에 걸쳐 만들어진 뛰어난 작품으로서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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