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쏭달쏭 우리말

갯벌? 개펄?

반응형

 

그는 개펄에 나가 다양한 조개를 줍고 있었다. (O)

 

썰물 때 바닷물이 머물다 간 자리에 거무스름한 갯벌이 드러났다. (O)

 

우리나라 서해안 지방에는 유독 갯벌이 많이 있습니다.

 

갯벌은 밀물 때는 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는 물 밖으로 드러나는 곳으로,

 

주로 찰기가 있어 찐득한 모래 점토질의 평탄한 땅을 말합니다.

 

이러한 곳에는 조개와 게를 비롯하여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살지요.

 

그렇다면 갯벌 이 맞을까요, 아니면 개펄 이 맞을까요?

 

정답은 둘 다 맞습니다.

갯벌과 개펄 모두 표준어입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갯벌과 개펄은 동의어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다만 갯벌을 개펄보다는 좀 더 넓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우선 개펄 갯가의 개흙이 깔린 벌판을 뜻하고,

 

갯벌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사장 또는 그 주변의 넓은 땅을 말합니다

반응형

'알쏭달쏭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윗어른? 웃어른?  (0) 2024.02.28
깡총깡총? 깡충깡충?  (0) 2024.02.24
강낭콩? 강남콩?  (0) 2024.02.24
유도리? 유두리?  (0) 2024.02.24
햇빛? 햇볕?  (0)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