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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

전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성당, 전주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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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전동성당 | 호남지방에 세워진 최초의 성당 건축물로 사적 제288호에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는 전동성당은 호남 지방에 세워진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사적 제288호에 지정되어 있다.

 

 

성당의 위치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한옥마을 입구, 경기전 입구의 바로 맞은편에 있다. 성당이 있는 자리는 본래 조선시대에 전라감영이 있던 곳이다.

 

 

 

 

▲ 후면부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은 우리나라 천주교의 첫 순교자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풍남문에서 멀지 않은 이곳에서 1791,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이 처형됐으며, 그 이후로도 많은 천주교 신도들이 이곳에서 사형을 당하였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대대적인 천주교 박해가 이루어졌는데 이때 사로잡힌 천주교 신도들이 감영이나 관아에서 많이 사형을 당했다.

 

 

19세기 말에 이르러 강화도 조약이 맺어진 후 천주교 신앙이 허용됨으로써 전국 각지에 서양의 선교사가 들어왔다. 1891년 무렵 임시로 오늘날 전동성담 자리에 천주교 본당이 들어섰고, 1908년 성당 건축을 시작하여 1914년에 외형 공사를 마치고 그 후로 모든 시설을 완비하여 1931년에 완공하기까지 23년이 걸렸다고 한다.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성당 건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움과 화강암을 기단으로 하여 붉은 벽돌로 쌓은 외관이 단연 돋보인다.

오늘날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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