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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수원 팔달산 지석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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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석묘 1호

 

 

 

수원 화성의 서쪽 성벽이 이어져 있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기슭에는 지석묘, 즉 고인돌 4기가 모여 있다.

 

경기도 기념물 제125호에 지정된 ‘수원 팔달산 지석묘군​(八達山 支石墓群)’은 팔달산의 남쪽 기슭에 있는데, 수원 시내가 잘 내려다보이는 비교적 낮고 평평한 곳에 총 4기의 고인돌(지석묘)이 남아 있다. 경기도에 드물게 남아 있는 지석묘군으로 모두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우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지석묘 1호는 덮개돌의 길이가 1.3미터, 너비가 약 1미터 정도이다.

 

지석묘 2호는 길이가 1.8미터, 너비 1.6미터로 이곳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인돌이다.

 

 

​​▲ 지석묘 2호

 

 

 

지석묘 3호는 받침돌로 보이는 비교적 작은 돌들이 흩어져 있고, 덮개돌로 여겨지는 돌은 땅속에 묻혀 있다.

 

지석묘 4호는 덮개돌의 길이가 약 1미터, 너비는 0.5미터로 뭉툭한 모양으로, 주변에 받침돌로 보이는 작은 돌들이 흩어져 있다.

 

 

​​지석묘 3호

 

​▲ 지석묘 4호

 

 

팔달산 지석묘군을 찾아가는 방법은 우선 팔달문에서 멀지 않은 수원향교를 찾는다. 수원향교를 오른쪽에 두고 언덕길로 올라가면 수원시립 중앙도서관이 나타난다.

도서관을 지나 계속해서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다 보면 길이 꺾이기 전에 산으로 오르는 작은 길이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약 50미터 정도만 오르면 지석묘 1호와 2호가 보인다. 여기서 40미터 정도 더 올라가면 3호와 4호 지석묘가 나타난다. 계속하여 산으로 오르면 수원 화성의 서남각루와 성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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