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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

최초의 원폭이 투하된,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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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에 투하된 최초의 원자폭탄, 리틀보이

 

▲ 원폭이 투하되기 전의 원폭돔

 

▲ 원폭 투하 뒤에 일어난 버섯구름

 

​▲ 폭발 후의 원폭돔

 

 

 

 

일본 서남부의 도시 히로시마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원자 폭탄이 투하된 곳이다.

2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4586, 미국은 원자 폭탄인 일명 리틀보이를 완성하여 히로시마 시내 중심부에 투하하였다. 이어서 사흘 뒤에 나가사키에도 원자 폭탄이 떨어지자, 견디다 못한 일본은 마침내 815일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다.

 

 

어마어마한 폭탄의 위력으로 당시 히로시마에 살고 있던 수십만 명의 시민이 사망하였다.

또한 살아남은 사람 중 다수도 죽음의 재로 불리는 낙진의 피해를 입었다. 이때 일본에 강제로 잡혀 가 있던 우리나라 사람들도 수만 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 원폭 투하 후 폐허가 된 히로시마 시내

 

▲ 오늘날의 원폭돔 모습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4년 뒤인 1949, 주민 투표를 거쳐 히로시마 평화 기념 도시 건설법이 제정되었고, 평화 기념 시설을 건립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원자 폭탄이 떨어진 일대를 중심으로 히로시마 평화 공원이 만들어졌다.

 

평화 공원 안에는 평화 기념 자료관, 원폭 사망자 위령비, 원폭 돔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폭파 당시의 충격으로 건물 꼭대기의 둥근 잔해와 뼈대만 남은 원폭 돔은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1996년에 유네스코(UNESCO)는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만든 이 공원 일대를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하였다.

 

 

▲ 원폭의 어린이상

 

▲ 원폭 사망자 위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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