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 | 로마를 건국한 시조로,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 훗날 로마를 건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포로 로마노 | 고대 로마 시대에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 아우구스투스 | 고대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이다.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는 유럽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탄생한 고대 로마 제국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대제국을 건설하였으며 고대 그리스와 더불어 서양 문명의 뿌리가 되었다.
고대 로마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3천 년 전인 기원전 7세기 무렵에 테베레 강 유역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작은 도시 국가로 출발하였으나 공화정을 확립하고 점차 세력을 넓히다가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지중해를 포함한 유럽 전역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로마 제국은 번영을 거듭하며 유럽은 물론 북부 아프리카에서 서아시아에 이르는 거대한 대제국으로 성장하였다.
훗날 로마 제국은 쇠퇴하였지만 중세 시대에 로마는 교황이 머무르는 가톨릭교의 중심지로서 유럽 대륙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교황을 위해 일하려는 수많은 예술가가 로마로 몰려들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뛰어난 예술가들이 도시 곳곳에 위대한 작품들을 남겼다.
▲ 바티칸의 상징이자 전세계 가톨릭교의 중심인 성베드로 성당
▲ 성베드로 광장 | 성경에 나오는 ‘천국의 열쇠’를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 로마 원형경기장(콜로세움)
바티칸은 로마시 안에 있는 작은 나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이다. 하지만 가톨릭교의 중심지로서 역대 교황들이 거주하며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곳은 예수의 첫 번째 제자인 베드로가 순교한 곳으로, 바티칸의 중심인 성베드로 성당(산피에트로 대성당)은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졌다고 한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위대한 예술가들이 건축에 참여하였다.
▲ 산탄젤로 성과 테베레 강
▲ 트레비 분수
오늘날 로마는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다. 가장 큰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고대 로마의 역사적인 유적들과 박물관, 교회,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한 예술품들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톨릭교의 심장인 바티칸을 방문하기 위해 많은 가톨릭교 신자들이 모이기도 한다.
1980년에 유네스코(UNESCO)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하였다.
▲ 판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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