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76)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오스트레일리아)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이 나라의 경제ㆍ산업ㆍ문화의 중심 도시이다. 이 시드니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 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장이자 조개껍데기처럼 생긴 지붕 모양으로 널리 알려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이다. 흔히 파리 하면 에펠탑, 로마 하면 콜로세움이 떠오르듯이 시드니 하면 바로 이 오페라하우스가 먼저 떠오르게 된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지어진 것은 불과 50여 년 전이다. 1950년대 당시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국가를 대표할 만한 멋진 공연장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전 세계의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설계 공모전을 벌인 끝에 덴마크의 건축가였던 요른 우촌(1918~2008)의 디자인이 32개국 232명의 쟁쟁한 건축가.. 영국 선사 시대의 거석문화 유적지, 스톤헨지(영국) 스톤헨지(Stonehenge)는 영국 남부 지방의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선사 시대의 유적지이다. 800여 개의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이곳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남아 있는 고인돌과 함께 거석(巨石)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 손꼽힌다. 중앙에 제단으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돌이 놓여 있고, 그 주변을 거대한 돌기둥들이 마치 말굽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또한 그 바깥쪽에도 높이가 2~7미터에 이르는 기둥 모양의 돌들이 둥그런 모양으로 서 있어서 세 겹으로 고리 모양을 이루고 있다. 가장 큰 돌기둥의 높이는 약 8미터 정도나 된다. ▲ 스톤헨지의 거석 배치도 누가, 언제, 어떠한 목적으로 이 신비스러운 유적을 세웠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 유적은 지금으로부터 약 4.. 물의 도시, 베네치아(베니스) 1. 유럽 최고의 낭만이 있는 도시 ▲ 그랑카날 (대운하) ▲ 베네치아의 명소인 리알토 다리 주변 ▲ 베네치아의 야경 베네치아는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로 손꼽힌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베네치아의 영어식 이름은 ‘베니스’이다. 이탈리아의 북부 해안에 접해 있으며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베네치아는 그야말로 ‘물의 도시’이다. 수많은 섬이 크고 작은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마치 아스팔트 도로처럼 수로(=물길)가 곳곳에 뻗어 있다. 그래서 이곳의 주된 교통수단은 자동차가 아니라 곤돌라, 수상 보트와 같은 배이다. 현재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에 불과한 베네치아는 본래 중세 시대 때까지 지중해를 통해 동양과 서양을 오가는 해상 무역으로 많.. 일본의 천 년 수도, 교토(일본) ▲ 금각사 ▲ 니조성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는 신라 천 년의 도읍지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보물 창고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이웃 나라인 일본에도 경주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가 있으니 바로 교토이다. 경주와 마찬가지로 교토의 여러 역사적인 문화재들은 199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교토(京都)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나라의 도읍지’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본래 교토에는 6~7세기 무렵부터 한반도와 중국 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794년, 일본의 왕이 도읍을 나라(奈良)에서 헤이안쿄(교토의 옛 이름)로 옮기면서 도읍지가 되었다. 그 뒤로 1868년 메이지 유신 때에 수도를 .. 멕시코의 고대 문명 도시, 테오티와칸(멕시코) ▲ 태양의 피라미드 ▲ 달의 피라미드 ▲ 달의 피라미드 위에서 내려다본 ‘죽은 자의 거리’ ‘태양과 고원의 나라’ 멕시코는 다양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나라이다. 아주 먼 옛날, 지금의 멕시코 지역에서는 마야, 아스텍 등 여러 고대 문명들이 발달하였다. 그 고대 문명의 화려함은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는 유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테오티와칸이라는 거대 도시의 유적이 남아 있다. 테오티와칸이라는 말은 ‘신이 탄생한 곳’ 또는 ‘인간이 신이 되는 곳’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테오티와칸은 기원전 2세기 무렵에 세워진 도시 국가이다. 이 도시는 7세기 무렵까지 크게 번성하였다고 하는데 당시 이곳의 인구는 무려 10만 명이 ..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 역사 지구(이탈리아) ▲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 | 로마를 건국한 시조로,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 훗날 로마를 건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포로 로마노 | 고대 로마 시대에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 아우구스투스 | 고대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이다.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는 유럽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탄생한 고대 로마 제국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대제국을 건설하였으며 고대 그리스와 더불어 서양 문명의 뿌리가 되었다. 고대 로마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3천 년 전인 기원전 7세기 무렵에 테베레 강 유역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작은 도시 국가로 출발하였으나 공화정을 확립하고 점차 세력을 넓히다가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지중해를 포함한 유럽 전역을 완전히 장.. 신비의 수도원 유적, 몽생미셸(프랑스) ▲ 몽생미셸 ▲ 야경 ▲ 썰물 때의 모습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방의 해안가에 있는 몽생미셸은 화강암질의 작은 바위섬이자, 바위섬 전체에 지어져 있는 수도원 유적지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몽생미셸은 ‘미카엘 천사의 산(山)’이란 뜻으로, 여기에 지어진 수도원은 미카엘 천사와 관련이 있다. 8세기 무렵에 성 오베르 주교의 꿈속에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이곳에 교회를 지으라고 말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교회만 있었으나 그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증축되어 때로는 요새로 사용되거나 감옥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지금도 입구에서부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성벽과 건물들이 있다. ▲ 성 안의 대포 몽생미셸 주변은 밀물과 썰물의 차가 심하여 다양한 모습을.. 최초의 원폭이 투하된,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일본) ▲ 히로시마에 투하된 최초의 원자폭탄, 리틀보이 ▲ 원폭이 투하되기 전의 원폭돔 ▲ 원폭 투하 뒤에 일어난 버섯구름 ▲ 폭발 후의 원폭돔 일본 서남부의 도시 히로시마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원자 폭탄이 투하된 곳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45년 8월 6일, 미국은 원자 폭탄인 일명 ‘리틀보이’를 완성하여 히로시마 시내 중심부에 투하하였다. 이어서 사흘 뒤에 나가사키에도 원자 폭탄이 떨어지자, 견디다 못한 일본은 마침내 8월 15일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다. 어마어마한 폭탄의 위력으로 당시 히로시마에 살고 있던 수십만 명의 시민이 사망하였다. 또한 살아남은 사람 중 다수도 ‘죽음의 재’로 불리는 낙진의 피해를 입었다. 이때 일본에 강제로 잡혀 가 있던 우리나라 사람들도 수만..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