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강원도의 행정 중심지, 원주 강원감영
▲ 원주 강원감영 입구 ▲ 원주 강원감영 전경 사적 제439호에 지정된 원주 강원감영은 원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감영(監營)이란 조선 시대에 8도를 관장하는 관찰사가 머물던 관청을 말한다. 쉽게 말해 관찰사는 오늘날로 치면 도지사에 해당하고, 감영은 도청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8도의 중심지에 각각 한 개씩 총 8개의 감영이 있었다. 경기도 감영은 서울에 있었고, 경상도는 상주, 전라도는 전주, 황해도는 해주, 평안도는 평양, 충청도는 충주, 강원도는 원주, 함경도는 함흥에 있었다. 나중에 경상감영은 상주에서 대구로, 충청감영은 충주에서 공주로, 함경감영은 함흥에서 영흥으로 옮겨지는 등 감영의 소재지가 자주 바뀌었고, 현대에 들어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오늘날 남아 있는 감영의 흔적은 거..